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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손 발뒤꿈치만오늘 낮닭 우는 저 소리를 들으니고향에서는 도를 덧글 0 | 조회 220 | 2020-09-15 18:39:04
서동연  
질손 발뒤꿈치만오늘 낮닭 우는 저 소리를 들으니고향에서는 도를 이룰 수 없네옛날 사람들이 이미 말하였네그러하면 그대는 서상(상서로운 모습)을 보았는가.그뿐인가.나는 오래 전부터 내 마음 속의 숙제였었던 거문고를 보기 위해 미리 절측에 편지를 띄운 뒤 허락을 받고 그 절까지 찾아갔었다. 법명이라는 주지스님의 배려로 대웅전 가까이의 승당에서 하룻밤을 유숙할 수도 있었다. 그때 나는 눈 내리는 그 깊은 산속에서 아버지 의친왕이 만공 스님에게 신표로 주었던, 궁중에서 7백 년 이상 세전 가보로 내려오던 거문고를 친견할 수 있었으며, 그 거문고에 새겨진 아버지의 친필을 손으로 더듬어 확인할 수도 있었다.아난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이었다.육백 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한 스님이 바로 저 달을 보고 마음의 병을 고쳤습니다. 조선초의 왕사 무학 대사이지요. 그의 스승으로 고려말의 명승 나옹이라는 화상이 있지요. 그의 어록 중에 유명한 글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나르 그는 자신의 제자 중에 운이라는 선자 하나가 병이 들었다기에 문안 편지를 쓰게 합니다. 그 글이 운선자가 병이 있다기에 그에게 보임 이라는 글제목으로 (나옹화상집)에 오늘날까지 남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자를 사랑하는 스승의 각별한 정이 잘 나타나 있는 문안 편지이기도 하지만 몸과 마음이 아픈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그가 직접 써서 전해 주는 병문안의 편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하루에 한번 이상은 그 스님이 시대를 초월하여 전해 주는 그 편지를 마음의 갈피에서 꺼내어 읽어보곤 합니다. 물론 그 편지는 나옹 스님이 운선자에게 보낸 편지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편지의 대상인 운선자는 바로 오늘을 사는 나일 수도 있고, 바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강 교수님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사내는 오랫동안 생각해 본 후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자, 그대가 먼저 말해 보시오. 내가 범부요 성인이요.다 끝났어요. 이제 어머니가 쓰시던 세숫대야만 있으면 돼요. 살고 죽는 문제 하나 해결할 줄 모르면서 남을 가르치는 돌중 노릇이나 하
내가 서쪽으로 떠난 지 2백 년 뒤에는 이 금란가사를 전하여 종지를 삼는 일은 그치게 될 것이며 자연 불법은 항하의 모래알처럼 세계에 두루하여 가만히 도를 깨닫는 사람들이 천만이 넘으리니 그대는 아직 깨닫지 못한 이를 가벼이 여기지 말지어다. 한 생각을 돌이키면 본래 깨달은 것과 같으니라. 그대는 나의 게송을 들으라.내가 떠난 뒤에라도 너희들은 나의 인터넷카지노 정법 안장을 멸하거나 태워버리면 절대로 안될 것이다.그러자 비로소 이름도 밝히지 않은 사내는 마음이 열려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모두 다 들으라. 너희들에게 할말이 있다. 우리가 나고 죽는 것보다 더 큰일이 없거늘 너희들은 다만 복이나 구하려 하였지 생사고해에서 헤어나려고는 하지 않는구나. 만일 제 성품을 모르면 옳은 복인들 어찌 제대로 구하여질 것이냐. 그러므로 너희들은 이 말을 듣는 즉시 돌아가 스스로 지혜를 보고 제 본심의 반야성품을 잡아 게송을 하나씩 지어 오너라. 보아서 만일 대의를 깨달았으면 부처님으로부터 내게까지 전해져 내려온 금란가사와 의법을 전하여 제6조를 삼으리라. 불같이 급히하여 지체하지 말지니 생각으로 헤아려서는 맞지 않으리라. 견성한 사람이면 이 말이 떨어지자 곧바로 될 수 있으리라.화가 난 마보사가 사람을 시켜 다섯 방망이를 때리게 하니 보화가 물러가면서 말하였다.스님, 어디를 가십니까.이름을 보리달마로 고친 대사는 이어 스승에게 물었다.백장은 그렇지 않아도 그 산을 탐내고 있었으므로 반가운 마음으로 사마두타에게 물어 말하였다.행여 도가 깊음을 자랑하거나 수행을 명성의 방편으로 사용함으로써 쉽게쉽게 들켜버림을 한탄하였던 남전과 백장의 자기 반성은 저승사자에게까지 자신은 물론 단지 자신의 곁에 서 있게 함으로써 안 보여 들키지 않게 하였던 스승 마조에 대한 부끄러움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음인 것이다.방파제에 먼저 나가 기다리고 서 있는 나를 보더니 나이 든 뱃사람이 소리쳐 말하였다. 작은 고깃배였다. 배의 크기로 보아 먼 바다에는 나가지 못하고 연안의 언저리를 해류를 따라 돌면서 고기잡이 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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